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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CPU의 역사! [제2강]
작성일 2008-01-10 (목) 17:46 
분 류 컴퓨터 
 
   조회 : 4749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텔과 CPU의 역사 2번째 시간입니다.

1강은 어떠셨는지... 어려우셨나요? 인텔과 CPU에 대해서 들어보시거나 많이 아시는 분은

재미있으셨을텐데...

그럼 2번째 강의 시작하겠습니다.

1979 ~ 1988(IBM PC/AT탄생)

인텔이 본격적인 16비트 CPU 80286을 발표했다. 지금도 PC의 바탕이 되는 PC/AT를 IBM이 세상

에 내놓았다. 그러나 PC/AT 호환기종 메이커들이 원조인 IBM을 밀어내고 강자로 등장하기 시작

했다.

당시의 PC톱메이커는 애플이었고 주력 제품은 6502를 쓴 애플 Ⅱ 였다. 바로 이 업계에서 컴퓨터

최대 메이커 IBM이 뛰어들기로 결정했다. (제품 풀하는 1981년) 이때 IBM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CPU를 쓸 계획을 세워 보기도 했지만 하루라도 빨리 진출하기 위해 인텔 CPU를 쓰기로 결정했다

게다가 16비트 CPU이면서도 버스 폭이 8비트밖에 안되는 8088(1979년 발표)이었다. 그 이유는

버스폭을 줄여 구조를 간소화하는데 있었다. 설계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줄이며 8비트용

주변장치를 간단히 변경하여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IBM PC가 16비트 CPU를

담고 나오자 활용할 수 있는 업무분야가 활짝 열렸다. 그중에도 로터스의 표계산 소프트웨어

`1-2-3`는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켰다. 그 뒤 인텔은 본격적인 16비트 CPU 80286을

1982년에 발표했다. 8086과 호환성이 있는 모드(리얼모드)에 더하여 한층 고도의 운영체제(OS)

를 움직이는 가상 메모리와 메모리 보호기능(프로텍트모드)을 갖추었다. IBM은 80286을 `PC/AT`

(1984년)에 채용했다. 여기서 지금의 PC원형이 태어났다. 애플도 리자를 바탕으로 손쉽게 쓸수

있는 PC `매킨토시`를 같은 해에 발표했다. 다만 80286은 `한번 프로텍트 모드에 들어가면 리셋

하지 않는한 리얼모드로 돌아오지 않는다.` 당시로서는 아주 큰 문제였다. 아직 MS-DOS 전성기

여서 본격적인 16비트 OS인 OS/2는 1987년에 와서야 등장했다. 라이벌인 모토롤라는 가상메모리

를 실현하는 68020을 1984년에 출시했다. 이렇게 벌어진 인텔과 모토롤라의 싸움은 PC업계 1위인

애플과 세계 제 1의 컴퓨터 메이커인 IBM과의 싸움이었고 당시 그 열기는 대단했다. IBM은

하드웨어 구성을 완전히 개방하여 마이크로소프트에 MS-DOS 판매를 허가했다. 한편 애플이

발표한 매킨토시는 그때까지의 방식을 뒤바꾸어 모든 것을 비밀에 붙쳤다. 두 회사의 전략은

PC호환기종 메이커 등장으로 큰 변화를 „M었다. 인텔/IBM 호환기종 시장에는 수많은 호환기종이

나와 계속 성장했다. 반면 외톨이인 매킨토시 시장은 상대적으로 움츠러들었다. 당시 업계정상

이었던 IBM도 호환기종 메이커를 합친 세력에 비하면 위력이 떨어졌다. 때문에 호환기종 메이커

의 발언권은 점차 커질 수밖에 없었다. IBM이 PC/AT를 내놓은 이듬해 이텔은 80286을 한층

개량한 32비트 CPU `80386`(뒤에 i386DX로 이름을 바꾸었다)를 발효했다. 80386은 3가지 중요한

구실을 하는 CPU였다. 첫째 80286의 약점을 메웠고, 둘째 8086의 수행환경을 가장적으로 실현하

는 버추얼(Virtual)86모드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셋째 고도의 OS제어로 86용 애플리케이션과

OS를 안전하게 운용했다. 80386에 이르러 인텔 아카텍처(이른바 IA * 32)는 나름대로 완성을

보았다. 지금의 펜티엄 4를 비롯하여 CPU의 기본 아키텍처는 80286을 바탕으로 다른 기능을 보태

었다. 16비트 CPU인 80286에서 80386으로 바뀌면서 32비트로 올라갔다. 80386에서는 16비트

명령에 앞서 다음 명령이 32비트임을 알리는 `32비트 전위(prefix)`라는 테이터 표시방식을 썼다.

어느 모로 8080을 8086으로 하는것 과 아이디어는 같았다. 적어도 어셈블러의 소스코드를 얼마간

손질하여 간단히 대응할 수 있는 길만은 열어놓았다. 그러나 인텔이 CPU를 고도화해도 기능을

완전히 살릴 수 있는 OS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그때는 지금과 달라 CPU값이 떨어지는 속도가

아주 느렸다. 80286이 고급 PC에 쓰일 때 값비싼 80386을 채택하기는 대단히 어려웠다. IBM도

80386채용을 뒤로 미루고 있었다. 이즈음 IBM은 인텔 주식을 사들여 최대 주주가 되었다.

그리고 주문생산하는 인텔 CPU제조권을 따냈다. 한편 인텔은 80386부터 다른 기업에 대한 라이

센스를 끊기 시작했다. 오직 하나 AMD만을 남겨 뒤에 386호환 CPU사업을 확장하게 된다...



* 1981 : NEC, PC-8001 발표, 내셔널 세미컨덕터, 성업용으로는 최초로 32비트 CPU 32000
* 1982 : 인텔, 프로텍트 모드가 들어있는 16비트 CPU 80286, 인텔 80286의 저가형 CPU 80186
NEC, 8086을 이용한 PC-9801 발표, AMD와 인텔 기술 라이센스를 합침
* 1983 : IBM, IBM PC/XT
* 1984 : NEC, 8080호환 V20(8MHz), 8086호환 V30(8MHz) 발표, 모토롤라, 68020(32비트) * 68010(32비트)

* 1985 : 인텔 386DX(32비트, 16MHz)
* 1986 : MIPS테크놀러지, R2000(32비트, 8MHz), 컴팩, IBM의 80386을 이용한 PC발표
모토롤라, 68030, 넥스젠(NexGen)설립
* 1987 : 자이로그, Z280(16비트)
* 1988 : 인텔, 386SX(32비트, 16MHz)

오늘 강의는 여기까지 입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너무 긴가요??

그래도 시대별로 설명하는것이 보기에도 좋고 이해하기도 쉽고해서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다음시간에는 `1989 ~ 1997 CPU와 OS의 격차가 문제였다`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강의가 다음시간까지 2시간남았습니다.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컴퓨터의 핵심인 CPU의 역사와 함께 재미있는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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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다르다고 틀린것은 아닐 것입니다. -광수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