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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인사말
| 작성일 | 2007-10-12 (금) 15:27 |
| 분 류 | [특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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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공예사랑협회 회원 여러분! 우리 공예인들의 입지와 대한민국 공예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열정으로 개설된 우리 협회가 작년 4월 창단식으로 첫 걸음마를 뗀 후 1돌을 맞았고 두 돌 잔치가 반 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본 협회가 일천한 연혁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 공신력있는 협회로 자리매김한 것은 문화관광부의 인가를 받은 국내 유일의 정통적 공예협회인 까닭도 있지만 회원 여러분들이 일선에서 열심히 뛰어 준 땀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일련의 불미스런 일들로 혹여 회원 여러분들이 분위기에 휩쓸려 작품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을까 염려하였지만 6기 시험까지를 통해 이런 생각이 한낱 기우였다는 걸 알았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시인인 롱펠로가 “우리의 어제와 오늘은 우리가 쌓아올리는 벽돌이다.”이라고 말했듯이 우리 한국공예사랑협회의 현재와 미래가 여러 회원 여러분들이 한 장의 벽돌을 어떻게 만들고 쌓느냐에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잘 만들어진 한 장의 벽돌이 조형적 아름다움의 의미는 있을 수 있으나 벽돌의 궁극적인 기능인 울타리 역할을 하지 못할 때 그 벽돌은 의미가 없습니다. 아름답게 만들어진 벽돌 켜켜이 공예사랑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회원 간의 친목, 공예문화 전도사로서의 의무를 발라서 쌓아 올린다면 외부의 어떠한 방해나 압력에도 끄떡하지 않는 철옹성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한국공예사랑협회 여러분~ 얼마 전 일부 본부 및 지부승격과 스웨덴자수분과, 초콜릿공예분과의 개설로 회원 여러분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게 되었으며 또 7기 시험과 송년행사 일정이 잡혀있습니다. 앞으로도 회원들께서는 협회동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십시오. 협회 또한 여러분들께 멋지게 쌓아올린 울타리 안에서 신명나게 작품세계를 펼칠 멍석을 준비해 놓고 기다리겠습니다. 본인은 그간의 억울한 심정을 여러 사람에게 토해내고 싶은 마음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만 제 개인의 명예보다는 산고 끝에 탄생한 우리 협회를 생각해서 묵묵히 참고 모든 일들을 감당했으며 얼마 전 총회를 거쳐 회장 재신임을 얻게 되었습니다. 협회가 재 정립된 만큼 협회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회원여러분들의 수고를 부탁드립니다. 인사가 늦어진 점 용서하여 주시고 아침 저녁 제법 쌀쌀한 날씨에 건강 유념하셔서 늘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정표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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