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창작활동 진흥과 미술시장 활성화 및 미술문화 저변 확산을 위해 문화관광부에서 설립·운영 중인 미술은행(Art BanK) 제도가 시행 2년차를 맞아 2006년에는 작품구입과 대여를 활성화 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문화관광부에서는 올해 2,700백만원의 예산으로 한국화, 서양화, 서예(문인화), 조각, 판화, 공예, 사진, 설치 및 뉴미디어아트 등 미술 전 장르에 걸쳐 약 300~500여점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작품을 구입함과 아울러 구입 예산의 10% 범위내에서 “선택과 집중”에 의한 방식으로 작품을 구입하여 미술은행이 미술창작 활동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제도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작품추천위원 및 심사위원의 명단을 작품구입 심사 발표와 동시에 공개할 방침이고, 미술은행 운영의 효율성 추구를 위해 (가칭)한국미술문화진흥재단을 하반기에 출범시켜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미술은행 제도가 안정화 단계에 돌입하게 되면 장래 발전 가능성이 있는 유망 작가에 대한 공공 수요 창출을 통한 창작 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청사가 미술공간화로 꾸며져 대 국민 서비스에 도움을 주게 되고 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술은행에서는 2005년 473점(21억 7천만원 투입)을 구입하여 19개 공공기관에 345점(70%)을 대여 활용 중에 있으며 문화관광부에서는 공공기관 청사 문화공간화 꾸미기 사업의 홍보 효과를 제고하고 문화관광부를 찾는 민원인 및 직원에게 미술품 감상기회를 제공하여 미술문화의 저변확산에 기여하고자 지난 2월 1일 청사내 1층 현관을 미술문화 공간으로 꾸며 미술은행을 통한 정부 청사 공간이 문화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매 분기별로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기획하여 새로운 공간문화 시범모델을 제시할 계획으로 있어 전 공공기관이 미술문화 공간 꾸미기 사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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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 2006년 미술은행(Art Bank) 주요 운영 추진 방침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