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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봄 축제 '활짝'
가는 겨울의 시샘이 남아 있긴 하지만 봄은 봄이다. 청라언덕 위에 백합피우는 봄처녀는 행락객들의 발길을 수줍게 기다린다. 놀이공원마다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봄축제가 한창이다. ◇튤립의 향연 에버랜드, 서울랜드 에버랜드는 개장 30주년을 기념해 펼치는 봄 축제 ‘유로 페스티발’ 기간에 맞춰 100만 송이 튤립을 심어 놓은 포시즌스 가든을 공개한다. 총 6000평 규모의 포시즌스 가든은 빨강 노랑 분홍 주황 흰색 등 총천연색 튤립 150품종, 100만 송이와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풍차와 음악에 따라 물줄기가 춤추는 대형 분수대, 새롭게 설치된 2.5m높이의 전망대 등이 어우러져 진다. 또 네덜란드 의상을 입고 펼치는 민속 공연 ‘네덜란드 포크댄스’ 와 18세기 유럽 왕실의 무도회를 재현하는 거리 이벤트 ‘유럽 왕실 무도회’ 등이 흥을 돋운다. (031)320-5000 서울랜드는 100만송이 ‘햇튤립’이 앞다퉈 개화하는 25일부터 ‘엔돌핀 스프링’축제를 벌인다. 이색 볼거리로 ‘검투사 스턴트쇼-여왕의 제국’과 유럽 광대극인 ‘폭소 한마당’도 화려한 튤립과 함께 엔돌핀을 펑펑 솟게 한다. (02)504-0011 ◇봄 밤을 수놓는 롯데월드 문 나이트 판타지 수업 끝난후, 퇴근길 어디 갈 곳 없나 하는 청춘들을 ‘문 나이트 판타지’가 손짓한다. 다음달 30일까지 평일 오후 6시이후부터 11시까지 야간 입장권으로 놀이시설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어드벤쳐에서는 수십만개의 전구가 환상적인 야경을 발하는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들이 열린다. 스페인의 밤문화를 즐겨볼 수 있는 봄꽃축제 ‘세비야 퍼레이드’ 와 아크로바틱, 신비와 환상의 우주서커스 레이져쇼 등 대형 공연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호수 바람이 시원한 매직 아일랜드에서는 길이 50m의 빛의 축제 루미나리에가 터널을 밝히는 가운데 추억의 통기타 가수들의 아름다운 음악선율이 연주되는 ‘봄향기 가득한 곳에’, 매일밤을 라이브 록 콘서트로 장식하는 ‘한밤의 라이브’등 특별한 음악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한다. (02)411-2000 ◇대학생, 영화광 손짓하는 부산아쿠아리움, 63빌딩 부산아쿠아리움은 다음달 4일까지 ‘고고페스티벌(GO！ GO！ Festival)’을 연다. 이 기간에 대학생 할인 이벤트 ‘대학생 多모여’와 ‘개구리’ 삼행시 짓기이벤트를 홈페이지(busanaquarium.com)에서 진행하고 국내 최대높이(7m) 산호수조에서는 ‘수중 마술쇼’를 실시한다. 63빌딩은 건물 6층 높이의 국내 최대 크기 스크린을 보유한 아이맥스 영화관을 투어하며 아이맥스 영화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아이맥스 투어’행사를 25일, 4월 8일과 22일 세차례에 걸쳐 마련한다. 인터넷(www.63.co.kr) 에서 신청을 받아 매회 25명을 선발해 진행한다. (02) 789-56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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